제주동부경찰서. 자료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자료사진

성범죄 전과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인 40대가 제주지역 민박집에서 외국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유사강간, 주거침입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 공용화장실에 침입해 외국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강원도에서 제주로 입도한 뒤 지난달 31일 해당 숙박시설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약 3㎞에 떨어진 다른 숙박업소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당일 검거됐다.

특히 A씨는 과거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신상정보가 등록된 관리대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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