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 꽃의 대명사 수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수국은 6월부터 7월사이 하늘빛, 분홍빛, 보라빛 등 오색 찬란, 다양한 색을 수놓으며 아름다움의 절정을 뽐낸다.

이름에 걸맞게 물을 좋아하는 수국은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초여름 내리는 빗방울은 수국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곤 한다.

현재 제주는 절정을 이루고 있는 수국의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수국축제가 한창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수국의 명소이다. 

6만6000㎡(2만평) 규모의 드넓은 공원 전체가 수국의 형형색색 아름다움으로 뒤덮혔다. 

수국온실, 수국정원과 수국광장 수국올레길, 수국오름 등 공원 곳곳에서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휴애리 수국축제는 또, 다양한 수국포토존이 준비가 돼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