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첫 그룹전시 '가상의 점' 21일까지

송유진 작 '사건일지'
송유진 작 '사건일지'

김근정·송유진·우주언 작가는 제주도민과 이주민, 관광객 등 각기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제주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했다.

그룹 '그러므로(∴)'가 오는 21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제주시 관덕로 3길 15)에서 첫 그룹전 '가상의 점'을 선보인다.

송유진·우주언·김근정 등 세 명의 작가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시선으로 사회적 이슈를 바라보고 표현하기 위해 그룹을 구성했다.

이들은 "이번 전시는 제주에 대한 인식을 고유한 시선으로 질문한다"며 "더 나아가 앞으로 제주가 어떤 정체성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우주언 작 '둘나섬의 짧은 역사'
우주언 작 '둘나섬의 짧은 역사'

송유진 작가는 일상을 관찰하고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공간 또는 사물을 통해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우주언 작가는 언어로 상대방을 명명하고 정의하는 행위에 대해 탐구한다. 김근정 작가는 자연을 주요 소재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진 콜라주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공모 선정 전시다. 전시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근정 작 '제주자연환경콜라주(일부)'
김근정 작 '제주자연환경콜라주(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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