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해외 어학연수·문화체험 활발

제주대학교는 재학생들이 방학동안 다양한 해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차원에서 학생들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자매대학 어학연수나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대부분 학교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제주대는 내년 1월 2일부터 27일까지 24박 26일간 2002학년도 우수 신입생 중 각 학과 우수 입학생 42명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은 호주 고스포드시에서 홈스테이하며 매길대학에서 영어수업을 받는다. 지난 1월에도 우수신입생 39명이 호주에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BK21 사업단도 내년 1월 학생 30명을 호주 시드니 홈스 칼리지로 어학연수를 보낸다. 해양과학대는 지난 6월에도 학생 21명을 캐나다 뱅쿠버의 BCIT 대학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또 지난 7월에는 학생 33명에게 ‘모범학생 국제문화체험 해외 연수’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5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양영철 제주대 학생처장은 “어학연수는 단순히 외국어를 배운다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을 좋은 기회”라며 “어학연수와 해외봉사활동 등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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