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역도연맹(회장 고문화)이 주최한 '2023 전도 생활체육 역도 경기 대회'가 지난 16일 도체육회관 역도장에서 개최됐다. 역도 종목으로 도내에서 처음 열린 생활체육인 대회다.

제주역도연맹은 생활체육인의 장으로 순위보다 역도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동호인부 4체급과 남자 동호인부 5체급에 모두 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결과 한수민이 +109㎏급에서 인상 110㎏, 용상 150㎏을 들어올리며 남자 으뜸상을 수상했다. 여자 으뜸상은 -87㎏급에 출전해 인상 55㎏와 용상 65㎏을 성공한 허수진이 받았다.

고문화 제주역도연맹 회장은 "비인기 종목임에도 역도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동호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해 도민에게 제주의 역도를 알려준 동호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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