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 전국체육대회 784명 파견

제주도선수단은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도체육회 제공
제주도선수단은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도체육회 제공

메달 90개 이상을 목표로 하는 제주도 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전국 각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49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38개 종목에 선수단 784명(선수 537, 감독코치 124, 임원 123)을 파견하는 제주는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96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단식에는 약 500명의 선수단이 각오를 다졌다.

5일 결단식에 참석한 제주 선수들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도체육회 제공
5일 결단식에 참석한 제주 선수들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도체육회 제공

명예단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모두의 생애 기억에 남을 최선의 경기, 최고의 시합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 제주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승천 도체육회장은 신진성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올해 파견 사상 최대 인원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조급한 마음을 차분히 하고 마지막까지 부상에 유의하며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훈 선수단 총감독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목표하는 바를 성취해 130만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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