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서 개최
역대 최다 3만여명 참가...제주 781명 파견

제주도선수단이 104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사전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오연주(제주여고3·왼쪽)와 이민욱(사대부고3). 도체육회 제공
제주도선수단이 104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사전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오연주(제주여고3·왼쪽)와 이민욱(사대부고3). 도체육회 제공

전국 체육인들의 큰 축제 '제104회 전국체전'이 개막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5시30분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을 주제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만9935명(시·도 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58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38개 종목에 781명(선수 535명, 감독·코치 123명, 본부 123명)을 파견한 제주도 선수단은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산악과 승마, 역도, 자전거, 당구, 레슬링, 복싱, 씨름, 유도, 테니스, 합기도 등 11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앞서 제주 선수단은 9~10일 사전경기로 진행한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민욱(사대부고3)과 오연주(제주여고3)는 지난 10일 준결승 경기에서 경북의 김민건과 김소희를 만나 0:2로 패하고 3위를 차지했다.

강경훈 제주선수단 총감독은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의 표상으로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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