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연장 등 접전 끝에 1위

우승자 박도규(왼쪽에서 세 번째).
우승자 박도규(왼쪽에서 세 번째).

박도규가 국내 유일 시니어 내셔널리티 오픈골프대회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도규는 지난 11일부터 13일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6056mㆍ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207타 9언더파를 기록했다.

박도규는 동타를 기록한 김종덕과 연장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박도규는 "어느 대회보다 한국시니어오픈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대한골프협회와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응원 와준 아내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96년부터 한국시니어 골프 활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한골프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년도 챔피언은 물론 최근 10여년간 우승한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면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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