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 전국체전 3일차
금13·은19·동20 획득

90개 이상 목표 절반↑
철인 3종 단체 첫 메달

15일 열린 육상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임은지가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체육회 제공
15일 열린 육상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가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체육회 제공

주말 전국체전에서 금빛 낭보를 전한 제주도선수단이 목표 메달을 향해 힘찬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사흘 째인 15일 오후 5시까지 제주도선수단은 금 13·은 19·동20 등 모두 52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향한 목표의 중턱을 넘은 것이다.

이날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육상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임은지(제주시청)는 3m80㎝를 넘으며 2위 충북 조민지(충주시청) 3m70㎝과 0.10㎝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에서도 연일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남(제주도청)이 남자일반부 3m스프링보오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일반부 플랫폼다이빙에서 문나윤(제주도청)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철인 3종 단체전에서 제주 첫 메달이 나왔다. 여수시 이순신마리나에서 열린 철인 3종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스프린트 코스)에서 오현빈(남주고2)과 이재욱(남주고2), 황창연(중문고2)이 경기, 충남에 이어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얻었다.

15일 열린 남자대학부 축구 8강전에서 제주국제대 백지웅이 전북한일장신대를 상대로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제주국제대는 이날 전북한일장신대를 3-1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체육회 제공
15일 열린 남자대학부 축구 8강전에서 제주국제대 백지웅이 전북한일장신대를 상대로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제주국제대는 이날 전북한일장신대를 3-1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체육회 제공

바둑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도바둑협회 소속 강예나·김봄·김은옥·이유경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남자대학부 -74㎏급 강혁준(용인대3)은 준결승에서 광주 대표 임진홍(조선대4)을 만나 0:2로 판정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펼쳐진 남자대학부 축구 8강전에서는 제주국제대가 전북한일장신대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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