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입항을 위해 작업 중 바다에 빠져 홋줄을 잡고 버틴 7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4분께 제주시 한림항 부두에서 70대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던 A씨를 무사히 육상으로 구조했다.

A씨는 어선 입항을 위해 홋줄 작업을 하다 미끄러져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출·입항 및 어로 작업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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