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9·은 28·동 35 획득
오후 4시 기준 92개 메달
유도 이현지 2관왕 등극
오예진, 한국J신기록 달성

2관왕을 한 이현지(남녕고1)
2관왕을 한 이현지(남녕고1)

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닷새째인 17일 제주도 선수단이 메달 15개를 추가 획득하면서 목표인 90개 이상 메달을 조기 달성했다.

제주도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금 29·은 28·동 35 등 모두 92개다.

이날 메달 레이스는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경기에서 시작됐다. 여자18세 이하부 무제한급에 출전한 이현지(남녕고1)는 예선과 8강을 상대의 기권으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경기 이혜빈(경민고3)을 되치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서울 김민영(서울체고3)을 누르기 한판으로 승리했다.

이현지는 +78㎏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경남 김하영(경남체고2)을 감아치기로 한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 경기 이혜빈(경민고3)을 지도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현지는 이번 대회 유도 2관왕에 올랐다.

또 -48㎏급에 출전한 강여원(남녕고1)은 결승에서 대구 정수진(대구체육고3)에 패하며 2위에 안착했다.

광주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지는 양궁에서 남자일반부 개인전(컴파운드)에 출전한 김종호(현대제철)는 1-2위전에서 14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용희(현대제철)는 3-4위전에서 145의 점수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테니스 남자18세이하부 개인전 단식에 출전한 정연수(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는 결승에서 강원 김민우(양구고1)를 세트 점수 2:0으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J신기록을 한 오예진(제주여상3)(가운데)
한국J신기록을 한 오예진(제주여상3)(가운데)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도 여자18세이하부 본선에서 오예진(제주여상3)이 586.0점을 획득하며 한국J신기록을 달성했다. 오예진은 결선에서 부산 김주리(부산영상예술고3)에게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18세이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제주여상팀(강서정·강지예·양서윤·오예진)은 1702.0으로 2위인 경기선발을 10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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