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서 단체·개인 金

5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오예진(제주여상 3)이 2관왕에 올랐다.

제주도사격연맹은 지난 22일 개막한 제15회 창원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여자시니어부 공기권총 결선에서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세계랭킹 64위 오예진이 단체전에서 김보미·추가은과 함께 173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예진은 개인전에서도 본선 582점 3위로 결선에 진출, 244.1점으로 세계랭킹 2위인 중국 장랑신을 2.3포인트 점수 차로 벌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오예진은 파리올림픽 출전권 쿼터를 획득했다.

한편 오예진은 지난 2월 열린 2023 자카르타 월드컵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했다. 독일에서 열린 ISSF 쥴 주니어 월드컵 사격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19일 폐막한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사격 2관왕에 올랐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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