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도선수 김수경(제주도청 역도 지도자)이 정부의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체육훈장 기린상'을 받는다.

체육발전 유공훈장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한다.

김수경은 전국체전에 19회 참가해 통산 50개 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안겨주면서 제주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세계무대인 2004년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 63㎏급에서 4위를 차지했고 2005년 제4회 동아시아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 6위,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올해 포상 대상자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등 모두 33명이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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