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월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월 30일 오후 5시42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상에서 조업하던 70대 해녀 A씨가 물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55분께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조업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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