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 순항
6일 오후 4시 기준 메달 70개
이날 금 13·은 4·동 8개 획득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나흘째인 6일 역도 하현수가 한국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선수단은 금 29·은 22·동 19개 등 모두 70개 메달을 획득했다.

하현수는 6일 전남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역도 여자 +90㎏급 스쿼트 경기에서 182㎏(기존 180㎏, 김민지), 데드리프트 186㎏(기존 185㎏, 하현수), 파워리프트 합계 368㎏(기존 363㎏, 김민지)을 들어올리며 지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작성된 한국신기록 3개를 모두 갈아치우고 3관왕에 올랐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계속된 여자 개인도로 78.4㎞ B 경기에서는 강진이·안서진이 금빛 질주를 펼쳤다.

광양성황스포츠센터에서 수영 남자 S7~8 자유형 400m 오현수도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S6 자유형 400m 고준혁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오후에 이어진 여자 S5 자유형 50m 강은정과 여자 S9 자유형 50m 김규리가 각각 금메달을, 여자 S8 자유행 50m 한인호가 은메달을, 여자 S9 자유형 50m 장희선과 남자 S14 접영 50m 홍원일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론볼경기에서는 남자 단식 B6에 출전한 송준철, 혼성 복식 B4에 나선 황득용·현만수가 금메달 소식을 전했고, 육상 남자 멀리뛰기 T37 이동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진제2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농구 8강 경기에서는 경기도를 86-60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7일 영원한 맞수 서울과 결승 티켓을 놓고 접전을 펼친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축구 IDD 8강 경기에서도 대전을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제주도 선수단은 5일째인 7일 배드민턴, 육상, 수영, 농구 등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고기욱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