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5·은 25·동 27 획득
은 6개 확보로 90개 넘겨
역도 이연화 3관왕 등극

배드민턴 신경환의 경기 모습.
배드민턴 신경환의 경기 모습.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 폐막일을 하루 앞둔 7일 제주도선수단이 목표 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제주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금 35·은 25·동 27개 등 모두 87개다. 여기에 6개의 은메달을 확보함으로써 당초 목표 메달 90개 이상을 넘겼다.

이날 역도에서는 전날에 이어 또 대회 3관왕이 탄생했다. 이연화는 전남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여자 -79㎏ 경기에서 스쿼트 95㎏, 데드리프트 115㎏, 파워리프트 종합 210㎏으로 지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79㎏ 강다민은 파워리프팅 70㎏ 동메달, 웨이트리프팅 84㎏ 은메달, 벤치프레스 합계 154㎏ 동메달을 추가했다.

광양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S7 자유형 100m 임대경과 S10 자유형 100m 이광희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S6 자유형 100m 오현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혼성 4인조 단체전 통합 경기에서는 제주선발(고매자, 김성남, 김수복, 박대희)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창던지기 F37 강별이 금메달을, 박한소리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고 남자 200m T37 이동규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남자 단식 WH 2 고일형과 김성훈이 각각 동메달을, 남자 휠체어통합 복식과 혼성 4인조 휠체어통합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휠체어농구는 4강 서울과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8일 대전과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축구 IDD 8강 경기에서는 경기도를 2-0으로 제압하고 광주와 금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대회 폐막일인 8일 육상, 수영, 배드민턴, 볼링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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