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천초 전경
제주 풍천초 전경

풍천초등학교(교장 강연실)가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3번째로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년 9월 관심학교 등록 이후 지난해 후보학교를 거쳐 약 2년 6개월 만에 풍천초가 IB PYP(초등학교) 월드스쿨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풍천초는 도내외 IB월드스쿨과 교류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IB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개념 이해, 탐구학습 등을 통한 자기 주도적 성장을 유도한다. 초등학교 과정 PYP와 중학교 과정 MYP, 고등학교 과정 DP, 직업 프로그램 과정 CP로 구성됐다.

도내 IB 월드스쿨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풍천초를 포함해 표선초와 토산초, 표선중, 표선고 등 모두 5개교다.

풍천초는 오는 24일 오후 2시40분 교내 다목적강당(풍천누리)에서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행사를 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육과정 설계자로서 교사의 역량 함양과 삶에서 앎을 실천하는 학생의 주도성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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