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제주소방서(서장 양인석) 119구조대 소속 홍일준 소방대원은 16년간 꾸준한 헌혈로 9일 소방의 날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홍 대원은 고등학교 2학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군복무 시절 휴가 때마다 생명 나눔을 이어갔다.

또 혈액원의 요청으로 혈소판수혈불응증 환자에게 HLA 적합 혈소판으로 2회 지정헌혈을 하며 환자를 살리기도 했다.

홍 대원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고,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혈액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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