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25일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씨름대회 개최
100명 학생 참가 초등 여자 개인 재릉초 김다솜 1위

곽금초등학교가 도내 청소년 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지난 25일 제주시 한라씨름장에서 초등학생 씨름선수들이 출전한 '2023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선수로 등록된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으로 팀을 구성한 가운데 모두 20개팀·100명의 청소년들이 기량을 뽐냈다.

경기 결과 초등부 단체전에서 곽금초 '우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재릉초 '백두팀'이 준우승, 한림초 '나라팀' '우리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부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다솜(재릉초)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임채원(한림초), 3위는 고주연(한림초)·편소예(더럭초)에게 돌아갔다.

송승천 도체육회장은 "참가 청소년들이 씨름 종목 등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외에도 황규연 천하장사의 'My life story after sports life'와 이태현 천하장사의 '씨름이야기' 등 특강과 제주도청 씨름단의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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