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억원→427억원
스마트기기 등 보전 

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 계수조정 규모가 582억원에서 427억원으로 완화됐다. 당초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대폭 삭감된 학생용 스마트기기 지원 예산과 유무선 인프라 구축 예산이 보전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7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예결위 계수조정 결과 1조6000억원 중 427억원이 조정됐다. 이는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582억원을 조정한 것에서 완화된 것이다.

교육위는 학생용 스마트기기 지원 92억원과 학교 유무선 인프라 구축 89억원 등 주요사업에 대한 삭감을 단행했지만, 도교육청이 설득에 나선 결과 예결위에서 부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계속비 사업 28건 중 △제주제일고 교실 증축 △제주중앙여고 교실 및 급식실 증축 △한림고 고교학점제 교실 증축 △금악초 별관동 증축 및 교실 수리 등 4건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삭감 예산은 방과후자유수강권지원, 학교시설환경개선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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