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이·고교 학점제 등 실시
2024년 케이패스 도입 예정

벌써 12월 달이 되고 2023년도 가고 있다. 이제 2024년까지 월요일이 3번 밖에 남지 않았다는데 허무하면서도 또 새해가 기대가 되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2023년도에 생긴 것들과 2024년에는 뭐가 바뀔지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2023년에 새로 생긴 것 중 첫 번째이자 올해의 최고 이슈였던 만나이 통일이다. 
본 기자의 아버지도 이번 만나이 통일 제도로 인해 반백살(50살) 생신을 두 번이나 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이처럼 나이가 젊어져 나이의 앞자리가 바뀐다던지 친구들끼리 나이가 다르다며 장난을 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만나이 통일 제도에도 일정분야에서는 제한이 있다. 바로 초등학교 입학, 담배 및주류 구매 시, 병역의무 등은 만나이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고교 학점제이다.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이 필수 과목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을 자신의 특기, 적성에 맞게 선택해 수업을 듣게 되는 제도다.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고 이 제도는 서울 및 광역시에서부터 시작해 2025년이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하니 제주에선 본 기자와 같은 2009년생부터는 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 생기는 제도 중 눈여겨볼 만한 것은 대중교통 케이패스(K-pass) 실행이다. 

케이패스는 대중교통비가 인상돼 부담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가 도입한 제도인데, 대중교통을 한달에 최소 21회 사용하면 교통비가 할인되는 제도다. 

할인은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가 할인되고 알뜰 교통카드를 사용할시 카드사에 따라 10~20% 추가할인도 된다고 하니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탈 수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니 많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실시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주도에도 실시돼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되면 괜찮을 것 같다.

12월 마지막 달, 마지막이란 말은 늘 후회라는 마음과 함께 오는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이란 말 다음은 다시 시작이라는 말도 늘 함께 온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기억은 잘 간직하고 슬프고 안 좋았던 기억들 훌훌 털어버리며 잘 정리하고 새로 잘 맞이하는 12월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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