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의 전 과목 만점자는 졸업생 1명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정부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처음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수능 성적표는 오늘(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이날 발표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50점으로 '불국어'로 불렸던 2019학년도와 함께 가장 높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 간 차이를 보여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진다. 표준점수 150점 안팎은 불수능으로 평가받는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4.71%다.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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