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싱가포르 현지워크숍
동남아 주요국 및 잠재시장
이미지 광고 등 마케팅 강화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관광 워크숍(만들기 체험) 모습. 제주도 제공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관광 워크숍(만들기 체험) 모습.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10일 동계시즌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해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국과 글로벌 잠재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9일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코리아플라자에서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의 차롱밥상 등 신규 콘텐츠와 감귤따기 체험 등을 소개했다. 또 돌하르방 친환경 오르골 제작 등 제주와 연관된 여러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동남아 직항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전세기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글로벌 잠재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이미지 광고를 글로벌 채널을 통해 108개국에 송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베트남 하노이 1편, 필리핀 마닐라 4편·클락 1편 등 전세기가 운영될 예정으로, 이를 포함 올 한해 7개국 13개 도시 61편의 전세기를 유치했다.

도는 글로벌 잠재소비자의 제주 관심도를 높이고 동계시즌 필리핀 전세기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제주해녀와 해산물' '제주의 음식과 숲'을 주제로 한 이미지광고를 지속 노출할 방침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시장 성숙도에 따른 차별화된 홍보와 데이터에 근거한 마케팅을 전개해 제주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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