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자금지원팀 과장

제주 청년층의 가파른 이탈세가 제주의 성장잠재력에 제동을 걸고 있다.

통계와 지역언론사가 연일 심각성을 보도하고 있다. 연초 20~30대 이탈세에 이어 30~40대 층의 이탈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제주도 고용환경이 주요 요인이며 특히 급여수준은 전국에서 최저수준이다.

2022년도 통계로 전국 월평균임금은 371만원이나 제주지역의 평균임금은 그에 훨씬 밑도는 303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물가는 전국 최고수준이며 주택가격도 경기·수도권만큼 높은 수준으로 경직돼 있다. 설상가상으로 제주도내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건설업, 관광업의 매출 부진세가 청년의 등을 떠미는 모양새다.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인구수는 중요한 선결과제다. 제주청년 정착 핵심 지원책은 제주청년희망사다리 재형저축에 있다.

5년간 청년이 600만원을 납입하면 30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매달 청년 10만원에 기업과 도의 지원금 40만원이 적립된다. 청년은 월 40만원 연 480만원의 급여 보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올해 첫 시행된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에 청년근로자 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의 미래는 차곡차곡 종잣돈이 모이는 만큼 탄탄해진다.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으로 새해에도 제주청년의 미래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그려본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자금지원팀(064-805-3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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