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강산, 최내영, 김경덕 대원
왼쪽부터 이강산, 최내영, 김경덕 대원

제주소방서(서장 양인석)는 지난 24일 노형119센터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A씨가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폭설이 내린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최내영, 김경덕, 이강산 노형119센터 대원은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는 40대 남성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이들은 병원 이송 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A씨의 심장은 약 2분만에 다시 뛰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A씨는 노형119센터를 방문해 이들 구급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정신을 잃기 전까지 아픈 기억만 있는데 옆에 있어 준 구급대원분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주셔서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안전운전 해주셨던 김경덕 대원님과 괜찮을거라며 손잡아주셨던 이강산 대원님, 병원측과 계속 연락하며 응급처치를 해주신 최내영 대원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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