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조사 자료집
지역별 생활도구 이름, 형태 정리

우도와 추자도 사람들의 생활역사를 기록한 기록물이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 XI  우도면·추자면 편'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총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2013년부터 해마다 발간해 온 민속조사 자료집으로 '민속문화의 보고'로 불리는 제주지역에서 급격히 사라져가는 도내 읍면 지역의 생활자료를 조사·연구하고 기록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책자는 지난 11년간 이어진 민속조사 사업의 마지막 결과물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우도와 추자도 내 모든 마을을 찾아 54명의 제보자와 면담을 통해 지역별 생활도구의 이름과 형태 등을 정리했다.

특히 현장조사 과정에서 채록한 구술과 540장의 사진을 함께 엮어 도구 설명에 생생함을 더했다.

발간된 책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반 도민들에게 70부를 한정해 선착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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