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7일 제주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1분께 제주시 도두1동의 한 리조트 내 조경수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4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카나리아 야자수 2그루와 수도호스, 에어컨 전기배선이 불에 타는 등 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오후 5시34분께에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주택 옥상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나 출동한 7분만에 자체진화됐다.

이 화재로 에어컨 실외기와 옥상 외벽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담뱃꽁초 불티가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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