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타망 중국어선 A호(117t·산동성 선적)에서 40대 선장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과 제주공항에서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B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오전 11시18분께 도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모두 5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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