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5주간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 2층 카페에서 '겨울방학 장애학생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실시한다.

해당 도서관 카페는 화~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 기간 카페를 찾으면 학생들이 직접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공한다.

'어린이도서관 내 바리스타 직무체험'은 도교육청과 제주도서관,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에는 특수학교 2개교와 일반학교 3개교 특수학급 등에서 학생 25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고, 바리스타의 꿈을 가진 장애학생이 진로·적성에 맞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능동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