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용률이 저조한 동·서부 지역 게이트볼장 2곳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오는 5월에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은 게이트볼의 인기가 다소 줄어 이용률이 저하된 게이트볼장을 탈바꿈하기 위해 2023년부터 총사업비 5억7300만원이 투입됐다.

앞서 제주시는 2022년도 제주시 내 게이트볼장에 대한 실태조사 및 타 시설 변경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현장 조사와 이용자 의견 등을 거쳤다.

이에에 따라 제주시는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 사업 대상으로 삼양 전천후게이트볼장과 한경면 산양리 게이트볼장 등 2곳을 선정했다.

우선 삼양 전천후게이트볼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목적 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올해 1월 마무리했으며 한경면 산양리 게이트볼장에 대한 풋살장 조성 사업은 현재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용률이 저조한 게이트볼장에 대해 지속해서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체육활동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여가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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