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2% 상승, 300억 4400만원 투입

서귀포시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및 접수를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는 2월 한 달간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비대면 간편 신청으로 진행되고, 3월부터 4월까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진행된다. 비대면 신청은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농업인에게는 안내 문자 등이 발송된다.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들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올해 달라지는 점으로는 소농직불금 지급단가가 가구당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된다. 소농직불금은 농지 면적과 영농 종사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따져 조건에 부합하는 소규모 농가에 지급된다.

또한 기존 3개로 운영되던 콜센터가 공익직불제 통합콜센터(국번 없이 1334)로 운영된다. 직불금은 신청 완료 이후 9월까지 자격요건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대상자 확정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12월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도 공익직불금은 2만94농가에 264억원이 지급됐으며 올해 2024년도에는 2만636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12.13% 늘어난 300억4400만원을 투입해 확대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대상자 누락과 부정수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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