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내 주공아파트에도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들어서 입주민들이 안방에서 자유롭게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주택공사제주지사는 4일 올해부터 착공하는 국민임대아파트와 근로자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신규 아파트에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지구에만 시범적으로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설치돼 입주민들이 컴퓨터 등을 이용한 정보 습득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주공은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정보화 소외계층이 되지 않도록 분양뿐 아니라 5년 공공임대와 국민임대아파트 등으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이 들어서면 VOD·홈쇼핑·홈뱅킹·원격진료 등 각종 멀티미디어서비스를 각 가정에서 공간 제약없이 이용하는 동시에 가전제품을 집밖에서 원격 제어하는 홈 오토메이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주공 제주지사 관계자는 “올해 2월과 6월에 착공하는 노형택지개발지구내 저소득근로자아파트(600여세대)와 국민임대아파트(500여세대)를 시점으로 도전역에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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