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환경정비 및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읍면동에서는 자체 상황실을 꾸려 민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명절 분위기를 위한 '설맞이 범시민 대 청결 운동'도 병행한다.

해당 운동은 다음달 6일까지 마을안길, 쓰레기 취약지역 등 생활 주변을 청소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과 설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시민들도 배출기준을 준수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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