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33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사체는 머리와 목 부분이 없었으며,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사체의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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