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탐라기축구대회 5일 폐막
유스컵 병행 모두 52팀 참가

전국 중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25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경남보물섬남해FCU15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주지역팀으로 제주제일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주시체육회·대한축구협회 주최,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올해 탐라기는 지난달 2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선과 토너먼트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우승팀을 가려냈다.

전국에서 모두 51개팀(고학년 32, 저학년 19)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본 대회와 저학년 경기인 탐라기중등U14유스컵을 함께 진행했다. 제주지역은 모두 7개팀이 참가했다.

본 대회에서는 경남보물섬남해FCU15가 우승, 제주제일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남양주시티U15와 서울FC도봉위자드U15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은 신경모(경남보물섬남해FCU15), 우수선수상은 김동한(제주제일중), 득점상은 구훈민(서울JP연세FC), GK상은 정태호(경남보물섬남해FCU15), 수비상은 김규현(제주제일중)에게 돌아갔다.

U14유스컵에서는 인천부평동중이 저학년부를 제패했다. 준우승은 경기동탄유나이티드U15가 준우승했다. 제주중앙중과 경기수원비비글로벌FCU15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저학년부 최우수선수상은 최중혁(인천부평동중), 우수선수상은 유강찬(경기동탄유나이티드U15)이 받았다.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은 "25년 동안 이 대회가 개최되면서 전국 청소년과 학부모가 제주를 방문, 제주 지역경제에도 크게 작용했다"며 "전국 최고 대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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