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DP 성과 분석 및 정책 방향 연구용역
도교육청 오는 16일 최종보고회 개최

지난 2021년 12월 7일 표선고에서 진행된  'IB 월드스쿨 인증 현판식'
지난 2021년 12월 7일 표선고에서 진행된  'IB 월드스쿨 인증 현판식'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표선고등학교의 대학 입시 등 성과를 분석, 향후 정책 방향을 연구한 용역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IB DP 성과 분석 및 정책 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용역은 2022년부터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IB 고등교육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운영하는 표선고의 2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점과 개선방안 등을 분석, 향후 도교육청의 IB DP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에서는 △IB DP 학생 대학 진학 전형 결과 분석 △IB 교육 도입 이전과 이후 표선고 대입 전형 결과 비교·분석△IB DP 외부평가 응시 및 결과 분석 △IB DP가 유리한 국내대학 수시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IB DP 인정 해외 대학 심층 분석 △타지역 IB 학교 졸업생 대입 진학 자료 분석 등의 연구가 이뤄졌다.

표선고는 국내 최초로 학급 단위가 아닌 '학교 단위'로 IB 월드스쿨을 인정받고 DP 교육을 제공, 올해 처음으로 이수학생을 배출했다. 

그 결과 DP 과정 1기생 105명 가운데 26명이 전체 디플로마 또는 과목별 이수증을 취득했다.

전체 학생의 평균 점수는 29점으로 전 세계 평균인 29.06점과 소수점대 차이를 보였다.

또한 202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자가 나왔으며, 일본과 미국 등 해외대학에 2명의 학생이 지원했다고 표선고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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