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이 위성과 항공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해상 경비 활동을 강화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7일 '2024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맞춤형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해역은 외국 어선 불법조업 성행 등 치안 수요가 많은 곳으로, 해경은 위성과 항공기, 드론 등 첨단입체경비(MDA)를 통해 경비한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부터 제주 동부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선정하고 1000t급과 500t급 함정을 재배치했다.

또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제주해경청 총경급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19명의 수사관을 배치한 마약 TF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해양 범죄예방과 단속을 병행해 해양 범죄에 대한 수사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해양 중증 외상의료팀 확대·개선을 위한 협력·훈련 강화하고, 해상교통관제를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고기욱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