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일원서
7개국 20개 팀 800여 합창인 참석

지난해 2023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의 모습.
지난해 2023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의 모습.

세계 7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합창축제가 제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예술감독 김희철) 주최, 조직위와 천송재단, 제주아트센터 주관으로 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이 오는 20∼23일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와 미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7개국 800여 합창인이 공연자 및 강의자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라마다호텔에서는 심포지엄과 로비 콘서트가 개최되며,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는 합창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해외합창인들의 방문이 제한됐던 지난 몇 년 간의 축제와는 달리 해외에서 참가하는 합창단과 지휘자들이 직접 참가해 더욱 풍성한 축제로 개최된다.

이번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초청된 해외 합창단은 에스토니아 국립대학합창단(에스토니아), 미주리주립대합합창단(미국), 캄머코어마닐라합창단(필리핀), 콰이어 발타(라트비아),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인도네시아), 사이노쿠니 플래티넘합창단(일본) 등이다.

국내 합창단은 부산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동두천시립합창단, 더보이스챔버콰이어, 세종CEO합창단, 클리시쿠스합창단, 라뮤즈여성합창단, 부산중구구립합창단, 금천구립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 양천구립합창단, 해운대구립합창단, 남구구립오륙도여성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김희철 예술감독은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국내외 많은 분들이 축제를 통해 멋진 추억을 제주에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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