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후원금 기탁

대한불교조계종 삼광사(주지 현명 스님)는 18일 '네팔 학교 기반 위생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위생시설 설치 및 보건 위생교육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적십자사는 후원금을 기반으로 네팔 적십자사와 연계해 오는 7월까지 스리 파다리야(Shree Padariya) 초등학교에 개수대와 수도 등 위생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개축한다. 또 손씻기 안내와 교육, 한국 문화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명 스님은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지역 학교에 물과 위생 사업을 실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불교의 성지인 네팔과 인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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