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식 선거운동 돌입
23일 대의원 33명 투표 결정

왼쪽부터 김선영 후보. 강경모 후보.
왼쪽부터 김선영 후보. 강경모 후보.

오는 23일 오후 4시에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 제 34대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4년만에 치러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선거에는 제주예총 11개 회원단체가 추천한 33명의 대의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이번 제 34대 회장 입후보자로 김선영(기호 1) 현 제주예총 회장과 강경모(기호 2) 문화기획자가 등록을 마쳤다.

후보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김선영vs강경모 후보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되번 이번 선거에는 두 호보 모두 제주예총회관(가칭 예술인회관) 건립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1번 김선영 후보는 제주예술인 후원기업 확보, 탐라문화제 상설 조직위원회 구성, 예술인 복합문화공간 실현, 제주 예총 복지카드 발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현재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기호 2번 강경모 후보는 메세나 지원 확대, 중앙부처, 지자체 예산 확보, 제주예총 사무처의 전문성 강화, 제주복합예술인센터 건립, 회원단체와의 국제교류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강 후보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대한민국 문화의 달 추진위원 및 부감독, 세계세미제주인대회 TF위원, 세계유산축전 총감독, 제주예총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62회 탐라문화제에서 총감독을 맡았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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