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한상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한상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상민이 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 2관왕에 올랐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한상민은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남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좌식 종목에서 32초569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19일 치른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도 1·2차 합계 1분18초16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낸 한상민은 대회 4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펼쳐진 컬링 믹스더블·4인조 경기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은 각각 16강·8강에서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정재훈 부단장은  "동계스포츠 불모지 제주에서 비록 수가 적은 선수단이 출전하여 알파인스키에서 값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제주 위상을 드높혔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을 지원하며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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