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 3곳을 재지정하고 2곳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제주시 내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은 기존 15곳에서 17곳으로 확대됐으며 선정된 기관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직업 체험, 생활체육, 취미 여가 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주간 활동 서비스의 경우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발달(지적 및 자폐성)장애인이며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지원 대상은 6세 이상 18세 미만 발달장애인이다.

이들 서비스는 소득수준과 무관하며 본인부담금 없이 지원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는 연중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하겠다"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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