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경면 낙천리 '제주다움 복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함에 따라 2027년까지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주다움 복원 사업'은 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마을 현안을 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의 특색과 차별성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이에 낙천리 '제주다움 복원 사업' 기본계획은 문화 공간인 '악(樂) 센터(야외공연장)' 시설 확충, 연못 경관 정비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 대한 화합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수립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야외공연장 노후화에 따른 시설 확충 및 비가림시설 설치 △낙천 의자 공원 공간·시설 정비 △지역주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안길의 돌담 정비 △낙천리의 생태 자원인 연못 정비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한 지역 역량 강화 사업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모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주도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행복공동체 마을을 가꿔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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