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3년 생산된 지적 영구 보존 문서에 대한 전산화 구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중요기록물에 대한 훼손 및 위·변조를 방지하고 시민 재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적기록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종이로 된 지적기록물을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2023년 생산된 토지이동결의서·측량 결과도 등 총 5만4000여면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전산시스템에 추가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최근 '영구 보존 문서 전산화 구축 사업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향후 선정된 용역사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적기록물에 대한 전산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적 영구 보존 문서의 전산화를 통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 민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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