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돼 안부 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가정에서 전력·통신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등 평소와 다른 소비패턴이 발견되면 읍·면·동 맞춤형 복지담당자에게 알람이 전송돼 위기가구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에 제주시는 2021년부터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협약하고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에 대한 통신·전력 빅데이터의 통합 분석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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