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4년도 결식아동 급식 업무 표준 매뉴얼 개정에 따라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 내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1만3212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BC카드 가맹점 자동 연계 사업장 중 △업종이 일반음식점이더라도 사실상 술집업소(주류 및 안주류 위주로 판매) △유흥업소로 운영되는 음식점 등에 대해 아동 급식카드 사용 부적합 요소 등이다.

해당 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아동 급식 지원 단가가 1식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됐으며 하루 결제 한도액은 2만원(방학 중 3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점검을 통해 부적합 업소를 제외하겠다"며 "건전한 아동 급식 환경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목록은 '제주도 아동 급식카드 누리집(http://jejudo.nhdream.co.kr)' 또는 'NH 앱 캐시(모바일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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