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청소년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과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한 '2024년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은 △체험관 교육 △찾아가는 교육 △교육 외 활동 등으로 구분 진행된다.

우선 체험관 교육은 임신·출산 체험, 사춘기 신체적·심리적 변화 학습을 통한 성 인지 감수성 향상, 10대 스킨십 생각 공유, 인형극과 상황 그림·법률정보 등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에 교육 장소는 제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로 1회 기준 5~30명 단체 또는 가족 단위로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찾아가는 교육은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기관 및 학교, 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해당 현장으로 찾아가서 강의 및 놀이 활동 등의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교육 외 활동은 청소년동아리 또래 지킴이, 청소년 가족 단위 캠프 운영, 지역행사 체험 부스 및 캠페인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교육 담당자와 사전 전화상담 후 접수하면 되며 월~토요일 예약제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성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건전한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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