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주무관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은 도시에 비해 문화, 복지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와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2015년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하고 2016년부터 매해 전업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해 왔다.

지원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전업 여성농업인(출생일 기준 1949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전업농업인이 아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지방세 체납자,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 및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자가 선불식 카드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보유한 농협카드에 포인트가 충전돼 즉시 사용 가능하며, 사용액과 보유 잔액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45개 업종에 국한된 사용처를 유흥, 사행, 사이버거래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 또는 보조금24(www.gov.kr) 사이트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여성 농업인들이 꼭 신청해서 문화와 복지혜택을 빠짐없이 챙기길 권한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의 포인트 사용기간은 지급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기간 내에 쓰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되므로 기간내 요긴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