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약자 시설 정비 사업
사설관광지 등 대상 공모

제주도가 관광약자들이 공영관광지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관광지에서도 자유롭고 안전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18일 사설관광지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1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설관광지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지원 사업 대상은 사설관광지와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등을 포함한 관광사업체까지다.

1순위 사업 대상은 공영관광지를 제외한 도내 관광지이며, 2순위는 기타 관광약자 편의시설이 필요하다고 요구되는 사업체다.

지원 내용은 출입구 경사로, 장애인화장실, 계단 핸드레일 등 시설의 개·보수 비용 또는 휠체어, 유아차 등 편의장비 구입비용이다.

시설 개·보수비용은 자부담 30%로 최대 700만원을, 편의장비 구입비는 자부담 50%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자부담 100%를 적용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http://www.visitjeju.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후 관련서류와 함께 다음달 1일 오후 4시까지 제주관광협회 제2사무소(서광로 124)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751-8864), 전자우편(rlaeodnjs454@naver.com)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로 입도하는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제주를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제주여행의 장벽을 낮춰 관광 향유권을 확대해 나가고 궁극적으로 복지관광을 구현해 제주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제주관광협회 혁신지원부(741-8745).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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