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스팟' 공모전
동네 나무심기·정원조성 등
전·후 변화 사진·영상 접수

제주도가 제주 특색이 담긴 녹색공간을 뜻하는 '제주 그린스팟'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19일 '제주 그린스팟 혼디해요' 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응모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상 속에서 제주동네 나무심기, 나만의 정원을 선보이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제주 숲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제주도 전역 도시공원, 골목길, 자투리땅, 학교, 개인주택 등 생활공간에 직접 나무와 꽃을 심고 가꿔 정원 등 제주 숲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 특색이 담긴 녹색공간에서 나무와 꽃을 정성스레 가꾸고 전·후 달라진 모습 등 '제주 그린스팟'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주도청 홈페이지내 전용 페이지(https://www.jeju.go.kr/join/green_spot.ht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작품성 등을 갖춘 우수작품 6점을 선정해 6월중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을 선정하며, 시상금은 최우수상 15만원 등 총 50만원이다.

제주도는 이번 첫 공모를 계기로 '제주는 숲이다'라는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도 같은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과 함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녹색 경관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과 다채롭게 공유해 제주 그린스팟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숲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풍성한 그린스팟 이야깃거리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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